삼성전자 슬롯사이트 2025년 의장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의 사내이사 복귀는 최근 검찰이 ‘불법 승계 의혹’을 대법원에 상고한 점을 감안해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주 18일 슬롯사이트 2025년를 열고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신임 슬롯사이트 2025년 의장 선임 건과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안 등을 논의한다. 신임 의장에는 신 전 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의장인 김한조 하나금융재단 이사장은 사외이사 최대 재직 연수인 6년을 채워 다음달 임기가 끝난다.

정통 경제관료인 신 전 위원장은 시야가 넓은 데다 국내외 경제·금융 현안에 밝다는 점에서 슬롯사이트 2025년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슬롯사이트 2025년에 합류했다.

올해 삼성전자 슬롯사이트 2025년는 상당폭 바뀔 가능성이 있다. 김 이사장뿐 아니라 사외이사인 김준성 싱가포르대학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사내이사인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 이정배 고문(전 메모리사업부장)도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서다. 사내이사에는 지난해 5월 ‘반도체 수장’으로 복귀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겸 메모리 사업부장이 새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 사장은 재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신임 사외이사 2명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 슬롯사이트 2025년에 기술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반도체,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가 합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로봇 분야 전문가인 조혜경 한성대 교수가 신임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삼성 컨트롤타워 부활과 이 회장의 등기슬롯사이트 2025년 복귀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 회장이 지난 3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재판에서 1·2심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만큼 책임 경영 차원에서 등기슬롯사이트 2025년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함에 따라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채연/황정수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