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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 등이 맞물리며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슬롯사이트 2025년값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도 노원구 강북구 등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는 등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일부 인기 지역은 집값이 소폭 반등해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 추가 금리 인하 등이 예정돼 있어 지역별로 매입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서울 내에서도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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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슬롯사이트 2025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슬롯사이트 2025년값은 2주 전보다 0.02% 올랐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30일 기준)부터 4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는데 2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이 서울 집값을 끌어올렸다. 송파구는 설 명절 전보다 0.13% 오르며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서초구(0.06%)와 마포·용산구(0.05%)도 명절 전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117㎡는 지난달 5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마포구 신공덕동 ‘신공덕래미안1차’ 전용 84㎡는 16억25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면적의 직전 거래가는 15억3500만원이었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 심화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노원·강동구(-0.03%)를 비롯해 7개 구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특히 노원구와 강북구(-0.01%)는 지난해 12월 넷째 주(23일 기준) 하락 전환한 후 6주째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면서도 “재건축 추진 단지나 선호 단지 위주로 거래 가능 가격이 상승하며 서울 전체 슬롯사이트 2025년값이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당분간 조정장 이어질 듯

경기와 인천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더 짙어지는 분위기다. 이달 첫째 주 경기 슬롯사이트 2025년값은 연휴 전보다 0.03% 떨어지며 5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경기 내 주거 선호도가 높거나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화성(0.08%), 과천(0.06%), 안양(0.05%), 용인·수원(0.01%)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집값이 하락했다. 인천 슬롯사이트 2025년값은 지난해 11월부터 11주 연속 하락세다. 8개 구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수구(-0.13%)와 남동구(-0.12%)에서 내림 폭이 크다. 대출 규제와 공급 과잉 영향으로 신축 슬롯사이트 2025년도 가격이 유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수구 송도동 ‘e편한세상송도’(2018년 준공) 전용 84㎡는 지난달 6억87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같은 면적이 7억2000만원에 계약된 단지다. 한 달 새 5000만원가량 떨어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에서는 당분간 대세 상승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팀장은 “슬롯사이트 2025년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이 적다”며 “3기 신도시, 신규 택지 공급 등 개발 호재가 있거나 강남 접근성이 있는 지역을 제외한 다른 곳은 매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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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일부 지역 슬롯사이트 2025년값이 소폭 올랐지만, 당분간 조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아직 거래량이 회복되지 않아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687건(계약일 기준)이었던 서울 슬롯사이트 2025년 거래량은 7월 9217건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점차 내리기 시작했다. 대출 규제가 본격화된 지난해 9월 3171건으로 내려앉았다. 올 1월 거래량은 아직 신고 기한이 남았지만 2000~3000건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슬롯사이트 2025년 매물도 쌓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서울 슬롯사이트 2025년 매물은 8만7626건이다. 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던 지난해 8월 같은 기간(7만9097건)과 비교해 매물이 8000건가량 증가했다.

◇실수요자 내 집 마련 기회일 수도

올해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는 급매물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고점 대비 서울은 10~20%, 수도권은 20~30% 저렴한 매물을 찾아봐야 한다”며 “아직은 시장에 급매물이 많지 않지만 곧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 상승세가 시작되기 전인 올 상반기가 서울 슬롯사이트 2025년를 매수할 시점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김제경 투미경제연구소 소장은 “강남권은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도 나오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가격 조정이 이뤄진 단지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며 “2026년 공급 감소가 본격화돼 슬롯사이트 2025년 가격이 강세를 보일 수 있어 올해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이달 서울 토지거래허가제 부분 완화와 7월 시행할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도 변수다.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이뤄지면 가산금리 1.5%포인트가 추가 적용돼 대출 한도가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출 규제와 관계없이 강남3구 등 서울 주요 지역은 봄 이사 철이 시작돼 거래가 조금씩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양 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는 계절적 비수기에 정치적 불확실성, 환율 급등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되면 강남권 등 인기 지역은 대출 규제 여파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