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이어진 6일 오후 메이저사이트 서대문구 서부수도사업소에서 직원이 동파된 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추위가 이어진 6일 오후 메이저사이트 서대문구 서부수도사업소에서 직원이 동파된 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메이저사이트에서 엿새째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8일 메이저사이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메이저사이트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는 50건 발생했다. 7일 오후 4시∼이날 오전 4시까지 16건에 이어 이날 오전 4시∼오후 4시에 34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메이저사이트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3일부터 누적된 계량기 동파는 총 265건이다. 현재 모두 복구를 마친 상태다. 수도관 동결 피해는 없었다.

한랭 질환자는 지난 6일 1명에 이어 이날 1명이 추가로 나왔다.

메이저사이트시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69개 반 237명, 순찰 인원 173명 규모의 한파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메이저사이트은 서북권과 동북권에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동남권과 서남권은 한파주의보가 앞서 해제됐다.

신용현 메이저사이트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