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랩되는 숭례문 악몽…경복궁 '무료 슬롯 사이트 테러' 용의자 추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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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보호법 위반·재물손괴 혐의 적용될 듯

16일 종로경찰서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0분께 누군가가 경복궁 서쪽의 영추문 좌·우측,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주변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공짜' 등의 문구로 무료 슬롯 사이트했다. 무료 슬롯 사이트로 인한 훼손 범위는 가로 길이만 44m가 넘는다.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공짜' 문구와 함께 '○○○티비', '△△' 등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큼지막하게 적혔다.
'△△'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서버를 뒀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티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메인을 바꿔가며 운영하다가 27차례나 차단된 끝에 지난 4월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티비도 유사하게 유료 영상 콘텐츠를 불법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다.
범행 직후인 오전 2시20분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무료 슬롯 사이트를 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문화재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무료 슬롯 사이트 담장 훼손 현장에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다.
시민들은 2008년 2월 국보 무료 슬롯 사이트이 불탔던 사건이 연상된다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선 2017년 9월에는 40대 남성이 사적 제153호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성 성벽과 주변 학교 등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무료 슬롯 사이트를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작년 1월에는 경기 여주시의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영월루(迎月樓) 10여군데가 검은색 스프레이 무료 슬롯 사이트로 훼손되기도 했다.
신민경 무료 슬롯 사이트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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