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담벼락 '영화공짜' 낙서, 문화재청 "문화재보호법 적용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온라인카지노은 16일 오후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센터와 국립고궁박물관의 문화유산 보존처리 전문가들과 함께 훼손 현황을 조사하고, 보존처리 약품을 이용해 세척하는 등 훼손된 담장을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훼손 현장에는 임시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다.

문화재청은 또 온라인카지노 담장 보존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경찰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께 누군가가 온라인카지노 서쪽의 영추문 좌·우측,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왼쪽 등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공짜' 등의 문구로 낙서했다.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종로경찰서에 낙서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카지노은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으로 국가 문화재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영추문을 비롯한 온라인카지노의 담장도 모두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범위에 포함돼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