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 국민의힘 의원.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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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 기일 최종 의견 진술을 두고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의 결정에 승복의 뜻을 밝히지 않았고, 화해의 메시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親윤석열(친윤)계가 최종 진술 이후 '진심', '진솔'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치켜세운 것과는 다른 평가다.

안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 탄핵 재판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이 끝났다. 윤 대통령은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의 어떤 결정에도 따른다는 뜻과 승복을 밝히지 않았다"며 "국민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강력한 통합, 화해의 메시지를 기대했으나, 없었다"고 했다.

안 의원은 다만 "탄핵 기각 시 임기 단축 개헌을 하겠다는 선언이 돋보인다"며 "개헌의 주체는 국민과 국회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개헌에 동참 바란다. 국민은 제왕적 대통령 권한 축소, 입법 권력 축소 개헌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과 탄핵 재판을 거치며 대한민국은 내외적으로 극심한 혼돈과 백척간두의 위기"라며 "민주주의 역사와 국민을 돌아보고 예정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더 이상 혼란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11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최종의견을 진술하고 있다.  / 사진=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11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최종의견을 진술하고 있다. / 사진=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
안 의원의 이런 평가는 친윤계 주류의 평가와는 상반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 진술을 방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진솔한 대국민 사과와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본인의 고뇌가 진솔하게 나타났다"고 했고,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의 진심을 전하는 최후 진술이었다. 이제 파면할 수 없음이 명확해졌다"고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 카드를 꺼낸 데 대해선 계파를 막론하고 긍정적인 반응인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전날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를 향해 "잔여 임기에 연연해하지 않겠다"며 탄핵소추를 기각해 직무에 복귀할 경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으로 구축된 현행 헌법 체제를 손질하겠다고 했다. 자신의 대통령 임기 단축까지 포함한 개헌을 전제로 하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대의 시대정신인 시대교체, 시대전환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해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는 평가를 낳았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사회개혁', '정치개혁', '개헌' 등 대선 공약에 가까운 청사진을 내걸었다. 안 의원은 기자들이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이라고 봐도 되느냐'고 묻자 "여러분들 생각하시는 대로 생각하시면 된다"고 답했다.

홍민성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