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슬롯사이트사이트 입주전망지수 2년 만에 최저

2월 서울 슬롯사이트사이트 입주전망지수가 2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서울 주택 시장의 입주 경기가 안 좋을 것으로 보는 사업자들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이번 달 서울 슬롯사이트사이트 입주전망지수가 75.8로 전달보다 12.2포인트 하락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111.4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입주전망지수는 슬롯사이트사이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예상하는 지표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하며 100을 기준점으로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주산연 관계자는 “슬롯사이트사이트마저 70대를 보인다는 것은 주택 사업자들의 시장 회복 기대감이 그만큼 낮다는 뜻”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국 슬롯사이트사이트 입주전망지수는 75.6으로 전달보다 7.2포인트 올랐다. 수도권은 2.2포인트(72.0→69.8) 하락한 반면 광역시는 9.2포인트(66.1→75.3), 도지역은 9.4포인트(68.6→78.0) 상승했다.

지방에서 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달 정부가 지방에 대한 대출 규제를 다소 완화한 것과 아울러 지난 두 달간의 하락폭이 컸던 것에 따른 기저 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다만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등 정치적 불안 등으로 인해 대출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 이상 부동산 시장 위축은 이어질 것으로 슬롯사이트사이트했다.

인천(64.2→68.1)과 경기(63.8→65.3)는 소폭 상승했다. 5대광역시도 울산(61.1→75.0), 대구(68.0→83.3), 대전(61.1→72.7), 광주(58.8→64.2), 부산(69.5→75.0) 순으로 모두 상승했다. 지난달 슬롯사이트사이트 입주전망 하락폭에 비해 반등폭이 작아 여전히 전망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슬롯사이트사이트율은 지난 1월 기준 63.5%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6.2%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은 74.1%, 5대 광역시는 57.2%였다. 서울은 82.5%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인천·경기 슬롯사이트사이트율이 79.1%에서 69.9%로 9.2%포인트 하락했다. 인천은 슬롯사이트사이트 물량 대부분이 연수구에 몰려 있다. 주산연은 연수구의 적정 신규 수요의 2~3배에 달하는 과잉 공급이 이뤄져 슬롯사이트사이트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