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값도 싼데 실컷 사먹어야죠"…대박 나더니 또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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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슬롯값 2만원 훌쩍 넘었는데
'반값' 가성비 마트온라인 슬롯 또 나왔다
온라인 슬롯 프랜차이즈들 3000원씩 인상할 때
'1만원 안팎' 마트 가성비 온라인 슬롯 매출 증가세
'반값' 가성비 마트온라인 슬롯 또 나왔다
온라인 슬롯 프랜차이즈들 3000원씩 인상할 때
'1만원 안팎' 마트 가성비 온라인 슬롯 매출 증가세

9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신메뉴 ‘당당 허브후라이드온라인 슬롯콤보’(9990원)와 ‘홈플식탁 갈비왕 오븐온라인 슬롯’(1만990원)을 오는 11일 선보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당일 조리, 당일 판매’가 원칙이며 모두 국내산 냉장 닭고기를 사용한다.

같은 기간 온라인 슬롯 프랜차이즈들은 대표 메뉴 격인 △교촌 ‘허니콤보’ △bhc ‘뿌링클 콤보’ △BBQ ‘황금올리브온라인 슬롯’을 3000원씩 올려 2만3000원이 됐다. 메뉴에 따라 배달비까지 포함하면 3만원 가까이 드는 경우도 있어 상대적으로 대형마트 온라인 슬롯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홈플러스뿐 아니라 이마트 ‘생생온라인 슬롯’도 9980원에 판매 중이다. 일반 온라인 슬롯보다 반 마리 더 많은 롯데마트 ‘뉴한통 가아아득 온라인 슬롯’은 1만5990원인데 한 마리 중량 기준으로 비교하면 모두 브랜드 온라인 슬롯의 반값 이하다.
대형마트는 원재료 대량 조달이 가능한 데다 임차료·인건비·배달비 등을 절감할 수 있는 덕분이다. 온라인 슬롯 프랜차이즈와는 마진 구조가 달라 단순 비교하기 어렵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확실히 저렴한 마트 온라인 슬롯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 부담을 덜고자 기획한 게 고객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세부 니즈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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