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바카라 꽁 머니 역대 최대…자동차 고의사고 집중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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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바카라 꽁 머니 2년 연속 1조원 넘어

지난해 보험바카라 꽁 머니 적발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부러 자동차 사고를 내는 고의사고나 허위사고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보험바카라 꽁 머니를 중심으로 기획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3년 보험바카라 꽁 머니 적발금액은 1조1,164억 원, 적발인원은 10만9,522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3.2%, 6.7% 증가했다.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바카라 꽁 머니가 16.4% 증가했고 바카라 꽁 머니유형별로는 허위사고가 전년보다 11%, 고의사고가 3.0% 각각 늘었다. 질병으로 인한 사고를 상해사고 등으로 위장하거나, 자동차 고의 충돌 보험바카라 꽁 머니가 크게 늘고 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보험바카라 꽁 머니 적발인원 중 50대가 전체의 2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30대와 40대의 증가율이 평균 증가율인 6.7%를 상회하며 크게 늘었다. 20대의 경우 자동차 고의 충돌과 음주·무면허 운전이 많았고 60대 이상은 병원 허위입원이 많았다.
이처럼 2년 연속 보험바카라 꽁 머니 적발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서자, 금감원은 칼을 빼들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보험바카라 꽁 머니와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관계기관들과의 공조를 통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먼저, 최근 증가하는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사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바카라 꽁 머니손해배상진흥원, 렌터카공제조합과 긴밀히 협조해 기획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실제 렌터카를 활용해 지인들과 가해자, 피해자 역할을 분담하고 고의적인 사고를 공모하는 행위가 크게 늘고 있다. 이들은 렌터카 또는 동승자 등을 변경하며 조직적으로 보험바카라 꽁 머니를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바카라 꽁 머니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하고 경찰청, 건강보험공단, 생명·손해보험협회 등과 공동으로 공·민영 보험바카라 꽁 머니 예방을 위한 본격 홍보에도 돌입키로 했다.
현재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보험바카라 꽁 머니 혐의 병원과 브로커에 대한 특별 신고기간을 오는 4월 30일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특별포상금은 최대 5천만 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바카라 꽁 머니는 조직적으로 은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적발을 위해선 내부자 제보가 중요하다"며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제안을 받고 구체적 물증을 갖고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소비자들 역시 보험바카라 꽁 머니에 죄의식 없이 가담하는 경우 보험금 반환은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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