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토토 살 엄두 안나…수입산 오렌지 고른다" 주부들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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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프레시 "설 연휴 이후 바카라 토토 과일 매출 31% 뛰어"
국산 과일 가격 고공행진…바카라 토토 설 연휴 이후 몸값 상승
국산 과일 가격 고공행진…바카라 토토 설 연휴 이후 몸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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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둘을 키우는 40대 주부 윤모씨는 최근 간식거리를 구입할 때 국산 대신 수입 과일 위주로 찾아보고 있다. 백화점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바카라 토토 특품 한 개당 가격이 2만원에 달할 정도로 가격이 치솟는 등 국산 과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 할당 관세를 적용받은 오렌지와 파인애플 매출은 각각 168.5%, 70% 치솟았다. 앞서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바카라 토토 과일(바나나·오렌지·망고·아보카도·자몽·파인애플) 6종과 냉동 딸기 등에 대해 역대 최대 수준 할당 관세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오렌지에 대한 관세는 10%로, 나머지 5종에 대한 관세는 0%로 떨어졌다.
최근 고공 행진하는 국산 과일 몸값에 부담을 느끼 소비자들이 바카라 토토 과일에 지갑을 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딸기(상품) 100g당 가격은 평균 2122원이었다. 설 연휴 직전인 한 주 전(2월8일 2354원)보다 9.9% 내렸지만 평년(1409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50%가량 비싼 가격이다. 1년 전보다도 36.1% 올랐다.
바카라 토토와 배는 더 심각하다. 설 연휴 전보다 되레 몸값이 올랐다. 설을 앞두고서 대형마트 등에서 진행된 정부의 할인 지원율이 줄어든 여파다. 바카라 토토(후지 상품) 가격은 10개에 2만9044원으로 한 주 전보다 15.1% 뛰었다. 한 개에 2900원꼴이다. 1년 전보다 26.6%, 평년보다는 16.5% 높은 수준이다. 배(신고) 가격은 10개에 3만6535원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5.1% 올랐다. 역시 1년 전보다 20.4%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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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에 따르면 미국산 오렌지(상품) 10개 가격은 1만8042원으로 한 주 전보다 0.6% 내렸다. 한 개당 가격은 1800원선으로 바카라 토토의 절반 수준이다. 망고(상품) 가격은 한 개에 4568원으로 1년 전보다 23.4%, 평년보다 7.7% 떨어졌다.
위성탁 GS리테일 농산팀 상품기획자(MD)는 "올해는 국산 과일 가격이 뛰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카라 토토 과일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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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카라 토토의 경우 '金(금)바카라 토토'로 불릴 정도로 가격이 껑충 뛰었다. 바카라 토토는 농촌 고령화로 문을 닫는 노후 과수원이 늘어난 데다 지난해 수확을 두 달여 앞둔 7~8월 비가 자주 와 생육이 부진했다. 병충해 피해가 늘고 일조량이 부족해 품질이 좋지 않아 특품 가격은 더 비싸졌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바카라 토토 생산량은 총 39만4428t으로 전년(2022년 56만6041t)보다 30.3% 줄었다. 수확 가능한 성과수 재배 면적이 2만4867ha로 4.2% 줄어들었고, 10ha당 생산량마저 27.3% 급감한 1598kg을 기록했다.
그 결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과일 물가는 26.9% 치솟아 2011년 1월(31.2%)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뛴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20%대로 오른 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 지표에는 정부의 성수품 할인 지원과 대형마트 자체 할인 등이 반영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과일값 상승세는 뚜렷하다.
오정민 바카라 토토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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