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사이트 숨진 20대 여성 마지막 카톡 "치킨 500봉 깔 예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PC그룹 계열사인 SPL 평택 카지노 사이트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고 당일 근로자가 연인에게 보낸 마지막 카톡이 공개됐다.
ADVERTISEMENT
A 씨는 남자친구 B씨가 "오늘 무슨 일 있었냐"고 묻자 "일상이다. 내가 이래서 오빠 야간(근무) 오지 말라고 한 거다. 일 나 혼자 다 하는 거 들킬까 봐"라고 답했다. B씨는 이에 "속상하다. 야간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도 된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대화에서 A 씨는 "파이팅하라"는 B 씨의 말에 "졸려 죽어. 내일 롤치킨 대비해서 데리야키 치킨 500봉 깔 카지노 사이트. 난 이제 죽었다. 이렇게 해도 내일 300봉은 더 까야 하는 게 서럽다"고 했다.

ADVERTISEMENT
현장에서 2인 1조 근무가 원칙이지만 사고 당시 A 씨는 홀로 근무하고 있었다.
경찰은 해당 카지노 사이트이 중대재해 처벌법 대상에 해당한다고 보고 고용노동부와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미나 카지노 사이트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 카지노 사이트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