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인터넷 바카라 기업 주가 날았다"…韓 제조업 '성공방정식'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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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롯데케미칼 등
증설 발표 이후 인터넷 바카라 상승세
과거와 달리 "경쟁력 강화" 평가
증설 발표 이후 인터넷 바카라 상승세
과거와 달리 "경쟁력 강화" 평가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이 발표한 시설인터넷 바카라 규모는 6조9542억원(74건)으로 전년 동기(2조6627억원, 33건) 대비 161.1% 증가했다.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인터넷 바카라에 나섰다. 코스닥 상장사가 공시한 인터넷 바카라 규모도 1조34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6% 급증했다. 에코프로비엠 등 소재와 부품·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인터넷 바카라에 나선 결과다.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기업 변신을 위한 인터넷 바카라에 시장은 ‘매수’로 답했다. 롯데케미칼은 발표 당일 주가가 5.49% 급등했다. 앞서 대규모 인터넷 바카라를 통해 환경·바이오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포스코 한화 SK 현대자동차그룹도 시가총액이 크게 늘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유상증자와 채권 발행 등을 통해 대규모 인터넷 바카라자금을 마련하면 주가가 떨어졌지만 인터넷 바카라자들의 인식이 달라졌다”며 “적극적인 인터넷 바카라로 유망 산업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다고 보고 과감히 인터넷 바카라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진성/고윤상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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