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036830) - 4Q10 Preview: 영리한 AMOLED 수혜주...바카라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47,000원(상향) ● 목표주가 47,000원으로 기존 대비 24% 상향 조정 2011년에 LCD thin glass 사업이 AMOLED로 확장되면서 동사의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LCD 식각액 사업과 2차전지 전해액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2011년 동사 EPS는 작년 대비 54% 증가할 전망이다. 신사업 등의 실적 기여를 반영하여 2011년 동사 EPS 추정치를 당초 대비 10%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24%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11년 추정 EPS 3,906원에 기존의 목표 PER 12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현재 주가 대비 36%의 상승 여력이 있다. 목표 PER을 기존 11배에서 12배로 상향 조정했는데 1) 09~11년 연평균 49%의 높은 EPS 성장률과 2) 영업이익률 13~15%의 안정적인 수익성 3) 국내 IT소재 관련 기업들의 2011년 EPS 기준 평균 PER이 16배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 동사의 전방 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이 LCD에서 AMOLED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이를 기회로 활용하여 기존의 thin glass 사업을 확장하는 영리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 2011년 thin glass 사업 매출액 전년 대비 110% 증가 예상 Thin glass 사업은 모바일용 LCD나 AMOLED의 유리기판을 식각액을 사용하여 얇게 만드는 공정이다. 동사는 기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삼성전자 LCD에서 cell공정을 마친 기판을 가져와 화학처리를 통해 얇게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2011년부터 SMD의 AMOLED 5.5세대 라인의 가동과 함께 동사의 thin glass 사업 규모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4G 기판으로 생산되는 물량은 물론, 2011년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5.5G 라인의 물량도 대부분 모바일 기기용 디스플레이 패널일 것이다. 따라서, thin glass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며 동사가 자회사 TSS를 통해 관련 후공정을 맡음으로써 thin glass 사업의 매출액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011년 동사의 thin glass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515억원으로 예상된다. ● 2011년 매출액 4,780억원, 영업이익 738억원, 각각 37%, 50% YoY 성장 예상 AMOLED 산업 성장을 동사의 사업 성장의 기회로 잘 활용하고 있는 동사의 2011년 EPS 증가율은 54%로 예상된다. 기존 LCD 및 반도체 식각액 사업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고 신규 사업을 통한 이익 증가로 2011년에도 2010년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동사의 사업은 기존의 LCD/반도체 식각액에 2차전지 전해액과 AMOLED thin glass 사업이 성장동력 역할을 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LG디스플레이의 8E+ 라인에 식각액 독점 공급 계획 2011년 2분기 가동 예정인 LG디스플레이의 신규 8세대 라인에 동사가 식각액은 독점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되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 내에서 동사의 식각액 점유율은 70%를 넘게 되었다. 동사가 LG디스플레이 내에서 경쟁사 대비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근거는 copper etchant 제품에 대한 기술적 우위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가 적용하고 있는 과수계 copper etchant의 경우 동사가 경쟁사 제품 대비 우월한 제품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다르게 비과수계 copper etchant를 사용하는 삼성전자 LCD의 경우 동사와 경쟁사의 시장점유율이 50:50으로 비슷한 것도 이와 같은 동사의 과수계 copper etchant 제품 경쟁력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제품경쟁력으로 향후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 LCD 공장을 가동할 경우 동사는 지속적으로 식각액 공급을 할 수 있다. ● 2011년에는 전해액 매출액도 크게 증가할 전망 삼성SDI에 2차전지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는 동사는 2011년부터 고객사의 ESS사업 진출 등으로 전해액 매출액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011년 동사의 전해액 매출액은 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도 정부 과제인 WPM(World Premium Materials) 대용량 2차전지 과제 컨소시엄 내에서도 전해액 업체는 동사가 유일하기 때문에 향후 국내 전지업체의 대용량 전지 양산 시점에는 동사의 전해액 매출액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