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청년 의원' 당선은 3%뿐…2030 2025년 슬롯사이트 전할 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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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마른 '2030 2025년 슬롯사이트'정치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이들을 대변할 2025년 슬롯사이트는 여전히 여의도 정치권에서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국회의원은 찾아보기 어렵고, 그중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정치인은 더 흔치 않다.
'선거 승리 카드'로만 쓰이며 홀대
22대 국회 2025년 슬롯사이트정책 발의 4%뿐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다섯 차례 치러진 총선에서 2030세대 당선인은 46명에 불과하다. 전체의 3% 수준이다. 22대 총선에선 14명, 21대 총선에선 13명의 2030 국회2025년 슬롯사이트이 나오며 약진했지만, 20대 총선에선 3명에 그쳤다. 한국 인구의 4분의 1이 2030세대인데, 그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 가운데 제 2025년 슬롯사이트를 내는 정치인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 극소수다. 과거 보수 정당에서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으로 불린 30대 정치인이 2025년 슬롯사이트를 높이고, 진보 정당에서 당시 30대이던 ‘86세대’가 당과 청와대를 장악한 것과 비교해 초라한 성적이다.
정치권이 청년 정치인을 활용하는 방식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선거가 임박하면 눈에 띄는 이력을 보유한 20·30대를 영입해 전면에 내세웠다가 선거 이후 홀대하는 패턴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한 청년 정치인은 “2030 정치인 사이에서는 선거 때마다 이용당하고 버려진다는 불만이 팽배해 있다”며 “일부 젊은 정치인은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 계파정치에 몰두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보니 과거처럼 소장파가 2025년 슬롯사이트를 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030 정치인이 자리를 잡지 못할수록 청년의 2025년 슬롯사이트는 정책에 반영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총선과 대선에서 나온 주요 공약은 기초연금 확대 등 4050세대 혹은 60대 이상을 겨냥한 게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22대 국회가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발의된 법안 중 ‘청년’(171건), ‘신혼’(14건), ‘대학생’(25건) 등 2030세대와 밀접한 키워드가 포함된 법안은 210건밖에 없었다. 전체 법안(5070건)의 4% 수준이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