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지명만 99번…드디어 '올해의 바카라사이트' 받은 비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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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그래미상 시상 발표…비욘세 '올해의 바카라사이트' 수상미국 팝스타 비욘세가 생애 처음으로 그래미상에서 ‘올해의 바카라사이트’ 상을 수상했다. 그래미상 후보 지명 아흔아홉 차례, 올해의 바카라사이트 후보 지명 다섯 차례 끝에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등 유력한 경쟁자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섰다.
이 부문 바카라사이트 지명 다섯 차례 만에 받아
R&B, 컨트리 등 여러 장르 버무린 성과 인정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상’에서 비욘세는 정규 8집 바카라사이트인 <카우보이 카터로 올해의 바카라사이트 상을 받았다. 그래미상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대중음악 최대 규모 시상식이다. 94개 부문에 상을 준다. 최근 5년 이내 곡 발매 이력이 있고 12개 이상 곡을 낸 사람만 심사가 가능하다보니 보수적인 평가를 내리는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대상 격인 올해의 바카라사이트에서 흑인 여성 수상자가 나온 건 1999년 로린 힐 이후 26년 만이다.
비욘세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른두 차례 수상해 역대 최다 그래미상 수상 기록을 갖고 있었지만 올해의 바카라사이트과는 연이 없었다. 앞서 네 차례 이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올해엔 달랐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바카라사이트 판매고를 올렸던 테일러 스위프트, 이번 행사에서 신인상을 받은 채플 론, 2020년 올해의 바카라사이트 수상자였던 빌리 에일리시 등을 제쳤다. 지난해 3월 낸 바카라사이트인 '카우보이 카터'가 컨트리, R&B, 어쿠스틱 팝 등의 장르를 버무려 음악 간 경계를 허물면서도 다양성을 살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욘세는 수상 소감으로 “(2001년 수상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다”며 “이 상을 린다 마텔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마텔은 컨트리 장르 음악에서 최초로 성공한 흑인 여성으로 평가받는 1941년생 아티스트로 이번 비욘세 바카라사이트을 함께 작업했다. 비욘세는 “우리가 계속 전진하고 새로운 문을 열어가길 바란다”며 화합의 메시지를 덧붙였다.비욘세는 올해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수상 후보자로 이름을 올리며 그래미상 누적 후보 지명 횟수를 99회로 늘렸다. ‘베스트 컨트리 바카라사이트’ 상도 받았다. 흑인 가수 수상은 1964년 이 부문을 만든 이래 처음이다. 비욘세는 미국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와 함께 부른 곡인 ‘II 모스트 원티드’로 ‘최우수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 상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바카라사이트 레코드’는 힙합 곡 ‘낫 라이크 어스’를 부른 켄드릭 라마에게 돌아갔다. 비욘세도 이 상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라마는 ‘바카라사이트 노래’도 받아 5관왕에 등극했다. 바카라사이트 레코드는 곡 전반의 완성도를 평가하고, 바카라사이트 노래는 작곡과 작사만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신인상 수상자인 론은 무명 생활의 설움이 드러나는 수상 소감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음반사는 음악가에게 생계 유지가 가능한 임금과 건강 관리를 제공해야 한다”며 “시스템에 배신 당하고 인간으로서 대우 받지 못하는 건 참담했다”고 토로했다.다른 부문에선 이색 수상도 나왔다. 비틀즈는 해체 후 53년이 지난 2023년 발매한 곡인 ‘나우 앤드 덴’으로 ‘베스트 록 퍼프먼스’ 상을 받았다. 이 곡은 고인이 된 비틀즈 멤버인 존 레넌이 1970년 데모 버전을 불렀지만 녹음본에 피아노 반주가 섞여 있어 그간 활용이 어려웠다. 2021년 영화감독인 피터 잭슨을 비롯한 사운드 엔지니어들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이 녹음본에서 레넌 음성만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폴 메카트니와 링고 스타, 조지 해리슨 등 다른 비틀즈 멤버들이 악기 연주를 붙여 곡을 완성했다.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