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토 카지노 사진 공개에 태도 돌변 "법적조치"→"협의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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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카지노 측 변호사 "사실상 법적대응 하겠다는 협박"

한경닷컴이 18일 입수한 내용증명 2건 중 첫번째 문서에는 "골드메달리스트이 대리인으로서 다음과 같이 귀하에 대하여 채무변제를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내용증명은 2024년 3월 15일 자로 발송됐으며 의뢰인란엔 '골드메달리스트'가, 수신인엔 토토 카지노의 개명 후 이름인 '김아임'이 기재되어 있다.
이어 "2022년 11월 22일 의뢰인으로부터 6억8640만9653원을 차용하며 이를 2023년 12월 31일까지 변제하기로 하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귀하는 대여금 채무의 변제기가 도래하였음에도 이를 변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법무법인은 의뢰인을 대리하여 귀하에게 위 대여금 채무의 변제를 촉구하오니 조속한 시일 내 아래 계좌로 위 대여금 전액을 입금하시길 바란다. 만일 귀하께서 위 대여금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귀하에 대하여 민형사상 토토 카지노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토토 카지노 유족 측은 이런 일이 발생한 뒤 토토 카지노이 2차 내용증명을 받았다며 문건을 공개했다.
토토 카지노 측 법무법인은 3월 25일 내용증명을 보내 "3월 15일자 내용증명을 통해 채무 변제를 촉구한 바 있다"며 "채무변제를 촉구하게 된 이유는 의뢰인 회사가 귀하의 대여금 채무 변제기가 도래했음에도 이를 귀하께 청구하지 않을 경우 의뢰인 회사 임원들에게 배임죄가 성립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채무변제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과 관련해 귀하와 채무 변제의 방법, 시기 등에 있어서 전향적으로 토토 카지노할 의사가 있다. 귀하가 가능한 채무변제 일정을 법무법인에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채무변제와 관련해 골드메달리스트 임직원과 배우에게 연락하는 일을 삼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토토 카지노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언급하며 김수현이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은 "해당 배우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에 출연 중인 관계로 귀하의 행위는 해당 배우와 의뢰인 회사뿐 아니라 드라마 제작사, 타 출연 배우, 스텝, 방송국, OTT 등의 관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나아가 큰 토토 카지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월 24일경의 행위와 같이 의뢰인 회사를 비롯한 관계자들 영업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행위는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토토 카지노 유가족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변호사는 "소속사가 말한 거처럼 배임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점이 언급되기는 하지만, 사실상 기간을 줄 테니 반드시 채무를 변제하라는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 소속사 배우들과 직접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사진을 올린 행위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협박 내용이었다"고 강조했다. 토토 카지노 측은 2차 내용증명 이후 김수현으로부터 연락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토토 카지노 유가족은 김수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 10일 토토 카지노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고, 골드메달리스트가 음주 교통사고 등 수습 금액인 7억원의 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토토 카지노은 토토 카지노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토토 카지노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수현이 토토 카지노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하고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채무 문제는 모두 골드메달리스트와 토토 카지노 간의 문제였다. 김수현이 토토 카지노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줬다거나, 이를 갑자기 돌려받으려 했다는 것은 억측이다. 김수현은 토토 카지노에게 돈을 빌려준 적도 없고, 변제를 촉구한 사실도 없으며, 그럴 지위에 있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김예랑 토토 카지노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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