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가 韓 슬롯사이트성장 기반…변화 속 기회 찾아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2025 대양주 지역슬롯사이트인대회’(사진)가 호주 멜버른에서 사흘간 열렸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호주는 한국의 중요한 원자재 공급국이자 교역국”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이어졌다. 개회식에는 월드옥타 박 회장, 하용화 명예회장, 노현상 대양주 지역부회장과 이창훈 주호주 대한민국 총영사, 박응식 재호주한인회장 등이 자리했다. 전 세계 16개 지회에서 200여 명의 리더와 지역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호주는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푸드, K뷰티 등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오세아니아의 슬롯사이트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채희 월드옥타 멜버른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슬롯사이트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는 이때 한인 슬롯사이트인들이 변화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박 회장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월드옥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비엔나 대회’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유럽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트워크와 글로벌 브랜드인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월드옥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슬롯사이트 유망 사업과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오세아니아 슬롯사이트동향 간담회를 비롯해 호주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성공 전략,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월드옥타 활용 방안, ‘변화의 시대 리더로 사는 법’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미나와 토론회가 열렸다.

지역슬롯사이트인대회는 재외동포 최대 슬롯사이트단체인 월드옥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올해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5개 대륙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양주 대회에 이어 동남아시아 지역슬롯사이트인대회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