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올림픽 국내 후보' 전북, 슬롯 꽁 머니과 협력 방안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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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북도는 지난달 28일 슬롯 꽁 머니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36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선정을 위한 투표에서 49표를 얻어 11표에 그친 슬롯 꽁 머니시를 제쳤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그 자리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슬롯 꽁 머니 유치 신청도시 개최 협약서를 체결했다.
전북도는 대한체육회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어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개최 심사 관문을 통과하면 체육회를 통해 2036년 슬롯 꽁 머니 유치 의향서를 국제슬롯 꽁 머니위원회(IOC)에 제출한다.
현재 인도가 IOC에 가장 먼저 유치 신청서를 낸 가운데 인도네시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도 유치전에 뛰어든 형국이다.
전북도로선 치열한 유치 경쟁 관문을 뚫어야 1988년 슬롯 꽁 머니올림픽 이후 48년 만의 한국 개최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 슬롯 꽁 머니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스포츠시설·교통·숙박 등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종합 경쟁력 6위의 국제도시 슬롯 꽁 머니시의 도움이 절실한 이유다.
슬롯 꽁 머니시도 전북도의 국내 유치 도시 선정을 축하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오세훈 슬롯 꽁 머니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슬롯 꽁 머니은 지금까지 쌓아온 IOC 관련 접촉 채널과 네트워크를 통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슬롯 꽁 머니올림픽에 이어 전북이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유치한다면 우리 국격을 한층 더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도도 슬롯 꽁 머니시와 협력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비수도권 '지방 도시 연대'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이 기본 취지이지만, 슬롯 꽁 머니까지 가세한다면 '천군만마'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달 17일 체육회 이사회 때는 일부 이사가 전북도와 슬롯 꽁 머니시의 '공동 개최'를 제안했으나 양 자치단체가 사전에 협의하지 않은 상황이라서 안건으로는 상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본선에서 다른 나라들과 경쟁해 2036 올림픽을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슬롯 꽁 머니시와 협력할 수 있는 부분도 찾아볼 계획"이라며 "국내 유치를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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