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4대장' 샌즈 카지노 사이트 부담된다면"…고수가 꺼내든 '히든 카드'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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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종 티알에스투자자문 대표. /사진=이시은 기자
조윤종 티알에스투자자문 대표. /사진=이시은 기자
“원자력발전과 방위산업에도 잠재력 있는 중소형주가 많습니다.”

조윤종 티알에스투자자문 대표는 23일 “대형주 주가가 많이 뛰어 샌즈 카지노 사이트스럽다면 아이,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2013년 티알에스투자자문을 설립해 중소형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 대표 펀드는 지난 12년간 연평균 20% 수익률을 냈다.

원전·LNG 힘 받는 비에이치아이

이달 코스피지수는 5.45% 올랐다. 지난해 낙폭을 만회하며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그는 “올해 증시는 투자 샌즈 카지노 사이트이 덜하다”며 “매크로(거시 경제) 계산은 내려놓고 순수하게 종목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평가 구간이 길었던 만큼, 관세 불확실성 등 대외적 요소에도 상대적으로 덜 민감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 대표가 주목하는 업체는 비에이치아이다. 원전 기자재를 만드는 코스닥시장 상장사다.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기준 6498억원으로 크지 않다. 하지만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크게 늘 것이란 게 그의 예상이다. 조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선 미국 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비에이치아이가 LNG 발전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짚었다. 비에이치아이 경쟁사인 도 관심 업체로 꼽았다.

방산업종에선 지난해 12월 상장한 부품사 엠앤씨솔루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들어 주가가 50% 안팎 올랐을 정도로 샌즈 카지노 사이트를 탄 종목이다. 조 대표는 “천무, 천궁, K-9 등 주요 무기 대부분에 엠앤씨솔루션 부품이 들어간다”며 “, 등의 수출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차 변속기와 총포류를 생산하는 도 마찬가지다. 올해 주가가 50% 넘게 상승했지만 두 배 정도 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보다 고점 부담이 작다고 했다.

"전력기기에도 강소형株 있다"

조윤종 티알에스투자자문 대표. /사진=이시은 기자
조윤종 티알에스투자자문 대표. /사진=이시은 기자
인공지능(AI) 테마도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10년짜리 모멘텀(동력)”이란 것이 그의 진단이다. AI 하드웨어(HW) 관련주 중에선 와 함께 일하는 장비·부품주의 잠재력을 주시한다. 디아이 등이 속한다. AI 데이터센터 ‘붐’과 함께 샌즈 카지노 사이트를 탄 전력기기주도 아직은 기세가 꺾이기 이르다고 진단했다. 조 대표는 “이나 처럼 미국에 공장을 둔 대형 전력기기주들이 주로 각광 받지만 이런 종목만 잠재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나 처럼 실적이 크게 뛸 중소형주도 남아 있다”고 짚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상장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각각 43.8%, 45.41% 증가할 전망이다.

조 대표는 “시총 2000억원짜리 회사가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 내려갈 때 가장 큰 희열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현실에선 오히려 각종 리스크에 노출돼 주가가 출렁이는 경우가 많다. 중소형주 투자가 대형주보다 큰 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투자자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다. 조 대표는 “전자공시를 전부 뜯어볼 정도로 노력해도 결국 주가 변동을 막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실적 추정치를 끊임없이 따지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 역시도 투자 기준인 최소 3년 정도 영업이익이 30%씩 증가세를 이룰 기업을 치열하게 찾아 헤맨다.

“중소형주에서는 ‘버티기’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실적 개선에 타격이 갈만한 문제가 불거지면 누구보다 빨리 팔고, 단기적인 외부 변수에 주가가 꺾일 땐 추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추구하는 매매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