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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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제작사인 바카라 에볼루션AI는 적대적 인수를 막기 위해 이사회에 특별 의결권을 부여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바카라 에볼루션AI는 비영리 이사회에 특별 의결권을 부여하여 이사들의 권한을 보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특별 의결권이 도입되면 바카라 에볼루션AI가 마이크로소프트나 소프트뱅크 같은 주요 투자자의 결정을 뒤집고 의사 결정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FT가 논의에 직접 관여한 사람들을 인용한데 따르면,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과 이사회 임원들은 회사의 영리 구조 전환과 관련해 새로운 지배 구조를 검토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일론 머스크의 적대적 바카라 에볼루션 시도가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 주 금요일, 바카라 에볼루션AI 이사회는 머스크가 이끄는 컨소시엄으로부터 974억 달러(140조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공식 거절했다. 바카라 에볼루션AI는 이 스타트업은 매각 대상이 아니며 향후 바카라 에볼루션AI를 인수하겠다는 모든 제안은 정직하지 않은 위선적 행위라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바카라 에볼루션AI가 AI 선발주자로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서고 영리 회사로 구조 개편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송 등의 방법을 동원해왔다. 지난 주에는 다양한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3,000억달러(433조원)로 평가되는 바카라 에볼루션AI의 시장 가격의 3분의 1 정도인 974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