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모습.  이솔 기자
국회의사당 모습. 이솔 기자
국회가 카지노 꽁 머니사 등 금융투자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꼽히는 토큰카지노 꽁 머니(ST)과 조각투자 제도화 논의에 나선다. 카지노 꽁 머니가에선 그간 지지부진했던 법제화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무위는 지난 18일 정무위 제422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토큰카지노 꽁 머니을 제도권에 편입하도록 근거를 만들어주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오는 20일 열릴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했다. 비금전신탁 수익카지노 꽁 머니을 정식 발행할 수 있도록 해 특정 자산에 여러명이 나눠 투자하는 조각투자 플랫폼을 제도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전자카지노 꽁 머니법 개정안도 함께 상정했다.

토큰카지노 꽁 머니은 저작권, 지식재산권(IP), 부동산, 예술품 등 각종 권리를 토큰으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발행한 카지노 꽁 머니을 뜻한다. 토큰카지노 꽁 머니과 조각투자가 제도화되면 유·무형 자산을 조각투자 형식으로 유동화하고, 각 조각을 토큰카지노 꽁 머니으로 발행해 유통할 수 있다.
카지노 꽁 머니 제도화 재시동…'상반기중 법제화' 전망도
정부는 2023년부터 토큰카지노 꽁 머니 제도화를 추진했으나 그간 시도가 공회전했다. 조각투자 제도화도 미뤄져왔다. 국회 논의 우선순위에서 번번이 밀린 영향에서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란 게 국회와 정부안팎의 중론이다. 오는 6월 토큰카지노 꽁 머니·조각투자 플랫폼 규제 샌드박스가 만료돼 더이상 법제화를 미루기 힘들어서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규 서비스·상품 등이 기존 법규상 제도화되지 않았더라도 일시적으로 시험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제도 정비가 되지 않은 채 샌드박스가 만료되면 기존 토큰카지노 꽁 머니과 조각투자 사업자들은 졸지에 법적 불확실성을 맞닥뜨리게 된다. 관련 법 개정안이 이르면 이달 중 소위를 통과해 다음달엔 본회의까지 통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에선 카지노 꽁 머니사와 여러 스타트업들이 토큰카지노 꽁 머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 카지노 꽁 머니사 관계자는 "당초엔 지난해엔 제도화가 끝나 시범 서비스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봤으나 논의에 진척이 없어 사실상 사업 추진이 보류된 상태"라며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시장이 본격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