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바카라 타이거즈 美 훈련장 깜짝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두 번째 줄 왼쪽 두 번째)이 바카라 타이거즈의 미국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정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 더클럽하우스 베이스볼에서 바카라 타이거즈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만났다.

정 회장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우승은 현대차그룹 구성원들에게 큰 기쁨이 됐다”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나성범 바카라 타이거즈 주장은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정 회장에게 선물했다.

정 회장은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 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바카라 타이거즈 구성원들을 17일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디자인센터 등에 즉석 초대 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