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슬롯사이트 볼트 작년 당기순이익 1315억원…2년 연속 흑자
토스슬롯사이트 볼트이 지난해 1315억원 규모 당기순이익을 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봤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슬롯사이트 볼트은 작년 연간 매출(영업수익)이 4266억원으로 전년대비 111.2% 증가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2023년 9억원 적자를 봤던 영업손익은 1488억원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토스슬롯사이트 볼트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슬롯사이트 볼트사의 자본총계는 2992억원으로 전년대비 85.7% 증가했다. 자산·부채 총계는 각각 3조4910억원, 3조1917억원으로 전년대비 93%가량 늘었다.

작년 토스슬롯사이트 볼트의 영업이익률은 34.9%에 달한다. 오프라인 지점을 두고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고정비용이 덜 반영된 까닭에서다.

토스슬롯사이트 볼트은 "국내외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과 환전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게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며 "특히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해외주식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 수수료 수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했다.

지난해 토스슬롯사이트 볼트의 해외 주식 거래 대금은 전년대비 211% 늘었다. 작년 7월 실시간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와 웹트레이딩서비스(WTS) '토스슬롯사이트 볼트 PC'를 내놓고, 같은해 9월엔 개인투자자를 위한 리서치센터를 출범한 등 개인투자자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각종 서비스·상품을 내놓은 게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이날 토스슬롯사이트 볼트은 작년 신규가입자가 약 1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가 660만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전년대비 39% 증가한 384만명이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