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마다 사업 전망이 밝은 계열사를 찾아 그룹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첫 번째 현장 방문 회사로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을 택했다. 작년 1월에는 국내 1위 뷰티 유통업체 CJ올리브영과 택배업계 1위 CJ대한통운을 이틀 간격으로 돌아보며 그룹 전반의 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에 찾은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은 CJ ENM의 커머스 부문으로 홈쇼핑과 모바일 쇼핑 등을 담당한다.
지난 7일 서울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본사를 방문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사업 브리핑을 받고 있다.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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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방배동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본사를 방문해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성과를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날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이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모바일라이브커머스(MLC)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했다”며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수익성 개선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MLC는 홈쇼핑을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것으로 판매자와 소비자의 양방향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은 전반적인 홈쇼핑 업황 부진 속에서 MLC 성과를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에 따르면 MLC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모바일 신규 입점 브랜드도 400개 이상 늘었다. 2023년 1조3378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조4700억원대로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도 MLC 덕이다. 증권업계는 올해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매출이 1조51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장은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국내 MLC 시장에서 확실한 1등을 이뤄내고, 해외로 확장해 더 넓은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에서 사업 현황 브리핑을 받고 MLC 방송 스튜디오까지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윤상현 CJ ENM 대표,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의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방문을 두고 그룹 내부에서는 역성장이 우려되는 분야에서 반전을 이룬 계열사를 조명해 다른 계열사에 위기 극복 힌트와 자극을 동시에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은 지난해 CJ올리브영 방문 때 “단순히 실적만 좋은 게 아니라 사업을 준비하고 일하는 방식이 다른 계열사도 배워야 할 정도로 모범적”이라고 강조했다.

작년과 올해 이 회장이 방문한 계열사 세 곳의 공통점은 글로벌이다. 이번에 CJ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을 찾아 세계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해 달라고 한 것처럼 지난해 CJ대한통운에서는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 물류 톱10 도약이라는 비전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CJ올리브영은 최근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도전장을 냈다.

한편 그룹 내에서 가장 먼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제일제당은 지난해 식품사업 부문 해외 매출 비중이 역대 최대인 49.2%를 기록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