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한 화물선이 우리 카지노운하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AFP)
4일(현지시간) 한 화물선이 우리 카지노운하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AFP)
우리 카지노 정부가 우리 카지노운하 항구를 운영하는 홍콩계 기업과의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영향력을 이유로 우리 카지노운하 운영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리 카지노 정부는 운하 인근 5개 항구 중 2곳을 운영하는 홍콩계 CK허치슨홀딩스 자회사 허치슨포트와의 계약을 소송 없이 적법한 절차로 해지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허치슨포트는 1997년부터 우리 카지노운하 양 끝에 있는 발보아와 크리스토발 항구를 운영해왔다. 2021년 우리 카지노 당국과 계약을 연장해 2047년까지 운영권을 확보했다.

전날 우리 카지노 정부는 미국 해군 함정의 우리 카지노운하 우선 통행을 보장하고,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에서 탈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 카지노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카지노가 일정 부분 동의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며 "우리가 운하를 되찾거나 아주 강력한 무언가를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우리 카지노운하를 통제하고 있고, 필요하면 미국이 무력으로 이를 탈환할 수 있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첫 해외 방문지로 지난 2일 우리 카지노를 찾아 "중국의 우리 카지노운하 영향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914년 개통된 우리 카지노운하는 미국이 우리 카지노와 조약을 맺어 건설한 뒤 직접 관리·통제해왔다. 이후 '영구적 중립성' 보장 준수 등을 조건으로 2000년부터 운영권을 우리 카지노에 이양했다. 미국은 우리 카지노가 이 조건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