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도 놀라겠네…中로봇메이저 바카라 '놀라운 신기술' [영상]

"전통적 가전 업체들이 단순히 메이저 바카라로만 보고 로봇메이저 바카라를 출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봤을 때 훨씬 복잡한 기술을 갖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저희가 경쟁력이 있다."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로봇메이저 바카라 분야가 일반 메이저 바카라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보니 기존 가전 브랜드들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지난 수년간 삼성이나 LG 같은 여러 업체에서도 로봇메이저 바카라에 대해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세계 최초' 기술 탑재한 에코백스 로청

에코백스는 전날 바닥 물청소를 하는 동시에 물걸레 세척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세계 최초 로봇메이저 바카라 '디봇 X8 프로 옴니'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중국 브랜드인 에코백스가 이 제품을 해외 시장에서 선보인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첸 CEO는 국내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먼지 흡입뿐 아니라 물걸레 청소 기능을 갖춘 로봇메이저 바카라를 출시한 것과 관련해 "저희는 복잡한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할 수 있다"며 "포괄적인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센서, 모터, AI 같은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LG전자는 그간 로봇메이저 바카라 분야에 공을 들이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브랜드들이 먼지 흡입과 물걸레 기능을 함께 갖춘 일체형 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시장을 공략했던 것과 비교하면 온도 차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로보락 등 중국 브랜드들이 로봇메이저 바카라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자 지난해 부랴부랴 일체형 제품을 내놨다.

글로벌 휩쓴 '디봇' 시리즈…메이저 바카라 공략 본격화

에코백스는 물청소과 물걸레 세척이 동시에 이뤄지는 세계 최초 기술로 국내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특히 디봇 시리즈는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프리미엄 로봇메이저 바카라로 나타났다. 디봇 X8 프로 옴니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21만대를 넘어섰다.

에코백스는 신제품에 탑재된 기술력을 언급하면서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소원 에코백스코리아 차장은 "(기존 로봇메이저 바카라는) 걸레로 바닥을 닦을 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 걸레는 더러워진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즈머 롤러를 도입했고 회전을 할 때 걸레가 계속 청소하면서 깨끗한 물을 공급해 오물을 정수하고 악취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과거 에코백스 로봇메이저 바카라가 해킹된 것과 관련해선 "글로벌 보안 인증을 모두 받았고 이전에 해킹 관련 이슈가 있으면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디봇 X8은 지속적인 펌웨어 포스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우려 사항이 없을 수 있도록 잘 개선했다"고 말했다.

유럽 등에서 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을 통해 현지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AS 서비스센터 전국 63곳…전년보다 36곳↑

외국계 브랜드의 한계로 꼽히는 애프터서비스(AS)도 개선했다. 에코백스 출장수리센터는 지난해 기준 63곳. 1년 전보다 36곳 더 늘린 것이다. 출장수리로 해결이 어려울 땐 제품을 회수해 수리한 다음 배송하는 방식으로 AS가 이뤄진다. 전국 GS25 편의점을 통해 무료 발송할 수 있고 수리된 제품은 자택으로 배송된다.

에코백스는 메이저 바카라로봇 분야의 업력도 강조했다. 첸 CEO는 "현재 기준으로 세계 최대 홈서비스 로봇 브랜드로 올해 12월이 되면 26주년을 맞는다"며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메이저 바카라 분야에 집중했던 곳은 없었고 메이저 바카라에 로봇을 도입하려는 시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中 브랜드 간 경쟁 주목…창문메이저 바카라용 로봇도 예고

디봇 X8 프로 옴니는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당시 온라인 시장 점유율 68%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에코백스가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중국 브랜드들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에코백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보락과 드리미, 샤오미 등 기존 중국 브랜드들을 상대해야 한다. 지난해 일체형 제품을 출시하면서 안방 탈환을 노리고 있는 메이저 바카라전자와 LG전자도 경쟁 상대다.

에코백스는 로봇메이저 바카라 외에도 창문 청소로봇 '윈봇'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윈봇은 유럽 지역에서만 약 20만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판매량의 경우 전년보다 196% 증가했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첸 CEO는 "창문청소용 로봇도 한국 시장에서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첸 CEO는 "메이저 바카라 소비자들은 신기술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안목을 갖고 있다"며 "더 성장하고 싶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이 메이저 바카라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