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유상증자’로 논란이 불거진 가 인수를 철회하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4일 이수페타시스는 3.8% 오른 3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2차전지 소재 업체 제이오 인수를 철회한 뒤 주가가 11% 넘게 뛰었다.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지분 인수 등을 위해 지난해 11월 5500억원 규모의 기습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가 석 달 만에 인수를 철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기존보다 두 배 상향한 7만원을 제시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미국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주력 고객으로 두고 있다”며 “알고 보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수혜주”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