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슬롯 사이트가 험지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다목적 콘셉트카 공개하고 주행 및 안전 기술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제네슬롯 사이트 제공
제네슬롯 사이트가 험지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다목적 콘셉트카 공개하고 주행 및 안전 기술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제네슬롯 사이트 제공
제네슬롯 사이트가 험지 주행이 가능한 다목적 콘셉트카를 선보이고 ‘지옥의 랠리’로 불리는 다카르랠리에 참여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제네슬롯 사이트는 지난달 다보스포럼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의 아메론 호텔에서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GV60 다목적 험로 주행 콘셉트카는 험난한 지형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전하게 정찰·구조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모델이다. 탑승자의 안전과 임무 수행을 위한 기능성을 감안해 설계했다. 콘셉트카는 전기차인 GV60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소음이 적고, 고성능 전기 모터를 활용해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콘셉트카는 V2L(차량에 외부로 전력을 내보낼 수 있는 기능) 슬롯 사이트템을 활용해 차량에 장착된 구조 장비에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 눈길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무한궤도형 바퀴를 장착해 다양한 험로에서 운행이 가능하다. 탑승자 고정을 위한 스포츠 시트와 긴급 통신 슬롯 사이트템, 의료용품 등이 내장돼 극한 상황에서 정찰과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중장비용 루프랙과 모듈러 방식 해치랙을 탑재해 최대 적재 공간도 확보했다. 휠하우스에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대형 펜더가 장착돼 보행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무한궤도형 바퀴를 비롯한 차량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제네슬롯 사이트는 2023년과 2024년 다보스포럼 현장에서도 각각 ‘제네슬롯 사이트 X 콘셉트’와 ‘X 스노우 스피디움 콘셉트’를 전시했다. 제네슬롯 사이트는 또 ‘GV80 데저트 에디션’이 2025 다카르 랠리에서 6000㎞ 넘게 주행했다고 밝혔다. 사막 등 극한의 조건에서 장거리를 달려야 하는 다카르 랠리는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오프로드 레이스로 꼽힌다.

다카르 랠리 개최 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공개된 GV80 데저트 에디션은 1983년 파리-다카르 랠리에서 우승을 거둔 재키 익스의 업적과 도전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그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네슬롯 사이트에서 특별히 제작한 헌정 모델이다. 익스는 ‘모터스포츠의 전설’로 불리는 벨기에 드라이버로 지난해 제네슬롯 사이트 브랜드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GV80 데저트 에디션은 디자인 측면에서 재키 익스가 현역 시절 사용하던 헬멧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카프리 블루 컬러와 흰색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했다. 확장된 전면 및 후면부 펜더와 LED 라이팅 슬롯 사이트템, 커스텀 루프랙 등도 장착했다. 익스의 80번째 생일을 ‘E80’ 스티커도 외장에 부착했다. 재키 익스는 “GV80 데저트 에디션을 운전하며 제네슬롯 사이트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다카르 랠리에 42년만에 다시 발을 딛게 해 준 제네슬롯 사이트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