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독촉 전화에 괴로웠는데"…'가상 바카라'이 대신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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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가상 바카라당국에 따르면 올해부터 SNS 등을 통한 불법사가상 바카라 피해도 구제할 수 있도록 채무자대리인 선임 신청 요건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불법사가상 바카라업자의 전화번호가 있어야 신청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SNS 아이디만 알아도 신청할 수 있다. 변화하는 불법추심 유형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2020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매년 불법 추심 등 피해자 3000명 이상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가상 바카라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73.3%가 '이 제도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가상 바카라당국은 채무자대리인 신청 창구를 기존 가상 바카라감독원, 법률구조공단 등에서 서민가상 바카라진흥원, 법률구조서비스 플랫폼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금감원 내 전담인력을 확대해 제도 이용의 편의성과 신속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병환 가상 바카라위원장은 "대부업법 개정으로 반사회적 대부계약 무효화 근거가 마련되고 불법사가상 바카라업자의 이자 수취가 금지된다"며 "관계 당국 간 업무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해 불법사가상 바카라 피해자들이 무효화 소송 등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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