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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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이 낮은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 국가의 합계출산율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결혼이 늘면서 반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슬롯사이트 보스 합계출산율은 ‘세계 꼴찌’인 홍콩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통계청과 유엔의 세계 인구 전망치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 주요 5개국으로 꼽히는 슬롯사이트 보스, 중국, 일본, 대만, 홍콩의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2023년 대비 소폭 반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미뤄진 결혼과 출산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이 낮기로 꼽히는 스페인, 이탈리아도 지난해 전망치가 각각 1.22명, 1.21명으로 전년 대비 0.01명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과 홍콩, 일본은 0.01명, 슬롯사이트 보스은 0.02명이 많아진다. 다만 출산율 반등폭이 크지 않아 여전히 지난해 전망치는 모두 2020년을 밑돈다. 아시아 국가에서 합계출산율 ‘1’에 도달하지 못한 국가는 슬롯사이트 보스, 대만, 홍콩 등이다.

슬롯사이트 보스의 지난해 합계출산율 전망치는 홍콩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됐다. 슬롯사이트 보스과 꼴찌를 다투던 홍콩의 합계출산율은 2020년 0.89명에서 지난해 0.73명으로 0.16명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슬롯사이트 보스의 감소 폭(0.1명)보다 큰 수치다.

홍콩의 저출생 요인은 슬롯사이트 보스과 유사하다. 대표적인 것이 집값이다. 홍콩의 오래된 36~40㎡(약 8~12평) 주택 평균 월세는 26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중국 부동산 투기 자본도 많아지면서 서민의 삶이 퍽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콩도 2023년 말부터 신생아 1인당 2만홍콩달러(약 360만원)를 지급하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초저출생 추세가 반전되더라도 당분간 인구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인구정책을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며 “저출생의 근본 원인이 되는 수도권 집중 문제, 일자리, 교육비 부담 등 구조적 문제에 관해 꾸준히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민/정영효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