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손바닥만큼 잘라냈다"바카라 카지노 고백한 병 뭐길래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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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카지노는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영화 ‘히트맨2’ 홍보를 하던 중 숙취에 대해 얘기하던 중 "오늘 처음 고백하는 건데 간에 혈관종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아버지가 간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는 바카라 카지노는 "의사가 저더러 ‘10cm 이상 커지면 개복해야 하니 혹시 스케줄이 되면 6cm가 되면 제거하라’고 하셨다"며 "가족들이 미국에 있으니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혼자 수술했다"고 전했다.
바카라 카지노는 "의사가 사진을 보여줬는데 손바닥 크기였다"면서 "의사가 '바카라 카지노 씨는 간이 되게 커서 30%를 떼도 일반인 간 크기다'라고 했다"면서 "그때 병원에서 꽤 오래 있었는데 가족들은 외국에 있고 혼자 많이 외로웠다"고 말했다.
간의 정상적인 구조는 간세포, 담관, 혈관이 규칙적인 배열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간동맥으로부터 기시한 모세혈관들이 비정상적으로 뭉쳐서 덩어리를 형성한 것이 간혈관종이다. 다양한 크기의 혈관들이 뭉쳐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스펀지처럼 보여서 해면상 혈관종(Carvenous liver hemangioma)라고 부르기도 한다. 악성 종양은 비정상적인 세포들이 덩어리를 이루고 있지만 간혈관종은 정상적인 세포들이 비정상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어서 양성 종양이다. 간혈관종은 대부분 간에서 발생하지만 피부, 위장관과 같은 다른 기관에도 발생할 수 있다.
간혈관종의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여성 간혈관종 환자에서 에스트로젠을 투약하거나 임신하는 경우 그 크기가 증가한다.
대부분의 간혈관종은 크기가 작고 무증상이다. 그래서 영상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어 간혈관종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가 4cm 이상이거나 다발성인 경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간혈관종 통증으로는 우상복부의 통증을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식욕 감소, 조기 포만감, 구역감, 구토, 복부 불편감, 식후 불편감과 같은 비특이적인 소화기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증상들은 간혈관종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간혈관종 이외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대부분 간혈관종은 크기가 커지지 않고 증상을 유발하지 않으며 악성 종양으로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드물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악성화될 수 있어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이미나 바카라 카지노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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