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강에 빠진 시민 구한 소방관…바카라 꽁 머니 안전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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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생명 구한 영웅 7명…바카라 꽁 머니 안전상 수상

바카라 꽁 머니는 장 씨를 포함해 7명(단체 포함)을 ‘서울특별시 안전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6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바카라 꽁 머니 안전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이다. 올해로 10회째 시상식을 진행했다. 작년까지 총 63건을 시상했다.
올해의 '영웅'을 뽑기 위해 시는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22건을 추천받았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바카라 꽁 머니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를 선정했다.
대상은 퇴근 중 한강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민을 구한 장현 씨(55)가 수상했다. 장 씨는 바카라 꽁 머니 구로소방서 현장대응단에서 근무 중인 현직 소방관이다. 작년 9월 5월 근무를 마치고 자전거로 퇴근하던 중 “살려주세요” 소리를 듣고 강에 빠져 있던 한 여성을 발견했다.
당시 주변에 있던 바카라 꽁 머니들에게 인근에 비치된 구명장비 등을 가져와 줄 것을 요청하고 즉시 물에 뛰어들었다. 곧이어 도착한 구조대원들과 함께 구명보트를 활용해 무사히 강에서 빠져 나왔다.
최우수상에는 쪽방 거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바카라 꽁 머니역 쪽방상담소’와 구일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최한석 씨(35)가 선정됐다.
바카라 꽁 머니역 쪽방상담소는 주거가 불안정한 쪽방 거주민들의 복지를 담당하는 노숙인 시설로, 화재 대응 훈련 및 순찰 실시, 동행식당·동행목욕탕 운영, 보호가 필요한 주민에 대한 방문 진찰 및 병원 연계 등 기본적인 생활안전을 보장하는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바카라 꽁 머니청 재난안전실 상황관리과에서 근무 중인 최 씨는 올해 8월 23일 지하철 1호선 구일역 지하철 승강장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를 살릴 골든타임을 사수했다. 이후 도착한 119에 인계했다.
우수상은 공공장소에서 의식을 잃은 바카라 꽁 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들이 선정됐다. 운동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바카라 꽁 머니을 도운 윤상필 씨(49), 식당에서 식사 중 기립성저혈압으로 쓰러진 바카라 꽁 머니의 생명을 구한 김동현 씨(52), 장례식장 빈소에서 쓰러진 바카라 꽁 머니을 도운 이영옥 씨(56), 그리고 주민센터에서 심장정지로 의식을 잃은 바카라 꽁 머니에게 심폐소생을 해 의식회복을 도운 전선영 씨(39)가 우수상을 받는다.
‘바카라 꽁 머니 안전상’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3시 30분 바카라 꽁 머니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이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유 부시장은 “용기를 내 다른 시민을 구하고 안전 취약 계층을 도운 분들 덕분에 서울이 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일상 속 곳곳에서 애쓰고 계신 모든 분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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