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 실화냐"…美 무료 슬롯 머신맥스·로스 '극강의 가성비'에 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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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세 넘은 유통사
고물가에 '오프 프라이스' 질주
고물가에 '오프 프라이스' 질주

○‘오프프라이스’ 무료 슬롯 머신 최대 호황

지난달 30일 오후 6시 미국 뉴욕 인근 무료 슬롯 머신맥스 매장은 평일 저녁인데도 쇼핑객으로 붐볐다. 계산대 앞에는 30여 명이 줄을 서 있었다. 션 네이딘은 “장난감 총이 타깃 같은 매장에선 한 개 20달러를 넘는데, 이곳에선 11달러”라며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무료 슬롯 머신맥스 같은 할인매장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무료 슬롯 머신맥스처럼 소비자가 몰리는 매장엔 공통점이 있다. 온라인 최저가를 넘어서는 극강의 가성비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무료 슬롯 머신맥스는 옷, 가방, 신발, 장난감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정가 대비 30~80% 할인 판매한다. 각 브랜드의 재고·이월 상품이 대부분이어서 파격 할인이 가능하다.
무료 슬롯 머신맥스에선 종종 고가 디자이너 상품이 엄청나게 싼 가격에 나오기도 한다.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도 ‘잘 샀다’는 느낌을 극대화해 소비자를 끌어모은다.
무료 슬롯 머신맥스는 이런 ‘보물찾기’ 콘셉트로 최근 10년 새 두 배로 성장했다. 미국에서 1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무료 슬롯 머신맥스의 모기업 무료 슬롯 머신X 매출은 2014년 약 290억달러에서 지난해 약 540억달러로 늘었다. 비슷한 오프프라이스 매장을 구현한 로스는 최근 두 달 새 24개 점포를 미국에 새로 열었다. 지난 2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53억달러에 이르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계 ‘무료 슬롯 머신 슈퍼’ 알디 급성장
미국을 대표하는 유통사 월마트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월마트의 2분기 매출은 169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영업이익도 79억달러로 8.5% 증가했다. 월마트는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거둔 뒤 향후 업황을 다소 보수적으로 전망했지만, 2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는 이어졌다. 무료 슬롯 머신을 더 할인하는 전략을 지속한 효과다.독일계 가성비 슈퍼마켓 알디는 세계 곳곳에서 매장을 급속히 늘리고 있다. 영국에 약 10억달러를 투자, 매장을 새로 열거나 리뉴얼하기로 했다. 지난해 영국과 아일랜드 매출이 16%나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알디의 주력 소비자는 과거 중·저소득층에서 점차 고소득층으로 넓어지고 있다. 고소득자조차 고물가로 인해 무료 슬롯 머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의미다.
○MZ 끌어들이는 유니클로·자라

자라 모기업인 스페인 인디텍스 역시 올 상반기 매출이 181억유로로 10% 이상(고정환율 기준) 급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일수록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지만, 가성비 매장은 예외”라며 “유니클로, 자라 모두 강력한 상품력과 무료 슬롯 머신 경쟁력을 앞세워 MZ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재광 기자/뉴욕=박신영 특파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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