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란'. 사진=넷플릭스 제공
영화 '전,란'. 사진=슬롯 머신릭스 제공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슬롯 머신: 요리 계급 전쟁'을 띄워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가 이번엔 한국 영화 '전,란'을 앞세워 가입자들 발목을 묶어두고 있다.

16일 슬롯 머신릭스에 따르면 전,란은 공개된 지 3일 만에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750만회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톱(Top)10 비영어 영화 부문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선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프랑스, 포르투갈, 스웨덴, 브라질, 일본 등 총 58개국에서 톱10 명단에 올랐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에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슬롯 머신)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최초 상영된 이후 국내·평단에서 호평을 끌어냈다.

김대영 슬롯 머신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