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꽁 머니, MG손보 인수전 참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슬롯 꽁 머니그룹, 10년만에 M&A
매각 4수만에 '청신호' 기대
매각 4수만에 '청신호' 기대
MG손해보험의 매각 재입찰에 슬롯 꽁 머니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세 차례 매각 시도가 무산된 뒤 ‘4수’ 만에 매각 청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8일 보험업계와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MG손보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이날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슬롯 꽁 머니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 앞서 예비 입찰에 참여했던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 두 곳도 인수 의향을 다시 밝혀 MG손보 인수전은 3파전으로 진행된다.
슬롯 꽁 머니는 MG손보 인수 후보로 거론되지 않다가 이날 ‘깜짝’ 등장했다. 슬롯 꽁 머니의 MG손보 인수가 성사되면 메리츠금융그룹은 2014년 아이엠투자증권 이후 10년 만에 인수합병(M&A)에 나서는 것이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은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금융 상황이 여러 터뷸런스(난기류)를 거치며 좋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라이싱(가격 결정) 능력을 예리하게 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슬롯 꽁 머니 관계자는 “모든 가용 정보를 분석해 가능한 범위에서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금융위원회의 업무 위탁을 받아 MG손보의 공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MG손보는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금융위 등 금융당국 경영관리를 받고 있다. 앞서 예보는 MG손보의 매각을 세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한 MG손보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1조원가량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MG손보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이다. 예보는 4000억~5000억원을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이날 인수 의향을 밝힌 3곳을 대상으로 최종 인수 제안서 및 첨부 서류 등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보는 “응찰사에 대한 계약 이행 능력 평가 및 예정가격 충족 등의 검토를 거쳐 낙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미현/최석철 기자 mwise@hankyung.com
8일 보험업계와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MG손보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이날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슬롯 꽁 머니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 앞서 예비 입찰에 참여했던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 두 곳도 인수 의향을 다시 밝혀 MG손보 인수전은 3파전으로 진행된다.
슬롯 꽁 머니는 MG손보 인수 후보로 거론되지 않다가 이날 ‘깜짝’ 등장했다. 슬롯 꽁 머니의 MG손보 인수가 성사되면 메리츠금융그룹은 2014년 아이엠투자증권 이후 10년 만에 인수합병(M&A)에 나서는 것이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은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금융 상황이 여러 터뷸런스(난기류)를 거치며 좋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라이싱(가격 결정) 능력을 예리하게 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슬롯 꽁 머니 관계자는 “모든 가용 정보를 분석해 가능한 범위에서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금융위원회의 업무 위탁을 받아 MG손보의 공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MG손보는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금융위 등 금융당국 경영관리를 받고 있다. 앞서 예보는 MG손보의 매각을 세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한 MG손보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1조원가량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MG손보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이다. 예보는 4000억~5000억원을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이날 인수 의향을 밝힌 3곳을 대상으로 최종 인수 제안서 및 첨부 서류 등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보는 “응찰사에 대한 계약 이행 능력 평가 및 예정가격 충족 등의 검토를 거쳐 낙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미현/최석철 기자 mwise@hankyung.com
ⓒ 슬롯 꽁 머니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