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등 3개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음주 상장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18일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상품은 발행 시 만기 30년, 잔존 만기 20년 이상의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향후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할 때 수익률을 낼 수 있다. ETF는 정품 슬롯사이트신문이 산출하는 KEDI-KAP 미국국채20+지수(TR)를 추종한다.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 중에선 첫 재간접형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합성형 ETF에서 발생하는 스와프 비용을 배제해 비용을 절감했다”며 “재간접 방식으로 보수가 저렴한 미국 국채 현물 및 현물 ETF만을 편입해 이자와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상장하는 대신자산운용의 ‘DAISHIN343 AI반도체&인프라액티브’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인프라 관련 국내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KB자산운용의 ‘KBSTAR 25-06 은행채(AA+이상)액티브’는 내년 6월 만기인 AA+ 등급 이상의 국내 특수·시중 은행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