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슬롯 머신 프로그램, 조국과 관련 없다고?"…빼박 증거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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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차 전 감독이 방송인 김어준·주진우·배성재씨 등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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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와 주씨는 정치 편향 논란을 받은 시사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를 하다 최근 하차한 바 있다. 사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과거 대통령 재임 당시 인터뷰한 미국 타임지 표지를 액자로 만든 모습도 담겼다.
정씨는 "왜 문 전 대통령 사진을 액자에 넣어서 간직하는 것인지, 김어준과 저렇게 몰려다니면서 슬롯 머신 프로그램 관련이 없다는 차 전 감독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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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선수였던 자신이 각종 입시 비리 의혹으로 곤욕을 치를 때는 침묵하던 차 전 감독이 왜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관련 재판에는 탄원서를 내느냐는 지적이다.
전날 차 전 감독은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이 지난 22일 재판부에 제출한 '각계각층의 탄원서'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전 감독은 조 전 장관과 인연은 없으나,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성적이 좋지 않자 자녀 등 가족들까지 비난받았던 경험 탓에 탄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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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보 슬롯 머신 프로그램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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