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후 활동 중단

22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특수 준강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특수 준강간이란 두 사람 이상이 심신 미약이나 항거불능인 사람을 슬롯사이트 꽁머니한 죄로, 징역 7년 이상의 중형에 처해질 수 있다.
A씨는 지난 7월 한 여성과 술을 마시다가 지인 남성의 집으로 데려가 지인과 함께 해당 여성을 슬롯사이트 꽁머니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신고 당시 출동한 경찰에 '잠이 들었다 깼는데 동영상 촬영 소리가 들리고 두 명에게 슬롯사이트 꽁머니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려 하자, A씨 등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결국 소방이 출동해 문을 강제로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틱톡 활동을 시작한 A씨는 해외 유명 영상을 모아 패러디하는 영상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해외에서도 이름이 알려지면서 그는 틱톡에선 구독자 5600만여명을, 슬롯사이트 꽁머니브에서는 구독자 1100만여명을 보유 중이다.
A씨는 올 5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건의 영향인지 A씨는 틱톡에서 지난 7월 이후 새로운 영상을 올리지 않고 있다. 슬롯사이트 꽁머니브도 7월에 멈춰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