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방제 요원이 메이저사이트 방역을 하고 있다. 세스코 제공
세스코 방제 요원이 메이저사이트 방역을 하고 있다. 세스코 제공
최근 13년 간 메이저사이트 발생 빈도가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CESCO)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작성한 ‘메이저사이트모니터링지수’가 2010년 100에서 올해1621로 대폭 높아졌다. ‘메이저사이트모니터링지수’는 메이저사이트 발생 및 모니터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스코가 만든 메이저사이트 관리 지수로서, 세스코의 고객 및 서비스 데이터를 근거로 산정된 결과다.

메이저사이트 발생은 2015년 메르스 확산 시기와 2020~2021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는 증가세가 둔화되거나 일부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 입국자가 다시 늘어난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세스코 관계자는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높은 상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세스코는 최근 메이저사이트 발생으로 인해 문의가 늘어나면서 자사 홈페이지에 메이저사이트방제 설루션을 페이지를 개설했다. 메이저사이트의 번식력과 확산력을 포함한 특성과 장소 유형별 유입경로 및 서식 환경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다음달 5일과 13일에는 고객 초청 메이저사이트 예방 및 방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