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먹방 찍더니…두 달 만에 600만개 팔린 라이브 바카라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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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만에 400만개 판매 돌파 후 꾸준한 인기
9월부터 TV 광고로 소비자에 '눈도장'
9월부터 TV 광고로 소비자에 '눈도장'

2일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출시된 마열라이브 바카라은 봉지면과 용기면(컵라이브 바카라)을 합쳐 600만개 넘게 판매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출시 40일 만에 400만개(봉지면·용기면 합산 기준)가 팔린 데 이어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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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MZ(밀레니얼+Z)세대 사이 다양한 제품을 조합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모디슈머'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새로운 매운맛에 대한 수요 증가를 분석, 제품화한 점을 인기 요인으로 풀이하고 있다. 오뚜기는 열라이브 바카라에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 먹는 소비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모디슈머들이 첨가하는 부재료에 순두부, 계란과 함께 후추, 마늘 등이 연관어 언급량이 높게 나타난 점에 주목했다.

오뚜기는 신제품을 소비자에게 더 잘 알리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배우 라이브 바카라을 기용한 TV광고를 선보였다. 2016년 오뚜기의 히트제품인 '진짬뽕' 광고모델로 약 3년간 활동한 바 있는 라이브 바카라과의 두 번째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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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관계자는 "많은 작품에서 열정적인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황정민을 통해 마늘과 후추 풍미를 더한 마열라이브 바카라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황정민이 먹방(먹는 방송)에 일가견이 있다는 점 역시 모델 발탁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열라이브 바카라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해 새로운 매운맛을 구현한 신제품으로 추후 젊은 소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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