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만세' 해봐"…거부한 후임병들 온라인 바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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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후임병 상습 온라인 바카라한 20대 벌금형
발가벗은 상태로 엎드려뻗쳐 시키기도
발가벗은 상태로 엎드려뻗쳐 시키기도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는 위력행사 가혹행위·강요·온라인 바카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4)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같은 해 8월 중순께는 부대 내 샤워실에서 샤워 중인 후임병을 향해 박스에 담긴 물을 뿌려 넘어지게 했다. 또 '반사신경을 테스트한다'는 이유로 후임병을 밀치거나 교보재인 모형총으로 온라인 바카라하기도 했다.
샤워 중인 후임병에게 발가벗은 상태로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도 일삼았다. 후임병들의 종교행사 참석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목을 누르고 팔을 꺾는 등 온라인 바카라했다. 피해자는 모두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민성 온라인 바카라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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