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벌쏘임 주의보'…"밝은 색 옷 입고 향수 자제슬롯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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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벌슬롯사이트 가장 많이 발생
긴 옷 입어 팔·다리 노출 최소화하고
땅속 벌집도 있으니 주의슬롯사이트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야외활동 1~3주 후 고열·발진·딱지
급성 열성질환 '쓰쓰가무시병' 슬롯사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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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천적으로 오해하는 색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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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선 벌을 자극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벌이 어두운 색깔의 옷에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흰색 등 밝은색 옷을 입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벌이 검은색이나 갈색에 공격성이 강한 이유로 천적인 곰, 오소리, 담비 등의 색상이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이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국내 한 대학 실험 결과, 벌이 살색인 팔과 다리보다 검은색인 머리카락을 공격하는 경향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장수말벌과 땅벌은 땅속에 집을 짓기 때문에 등산 시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슬롯사이트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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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였다면 즉시 몸에 박힌 벌침부터 제거슬롯사이트 한다. 손과 핀셋으로 하면 벌침이 더욱 깊이 박혀 체내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대신 카드 등으로 제거하는 게 좋다. 그다음에는 소독을 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 얼음찜질을 슬롯사이트 한다. 구역, 구토, 호흡곤란, 설사, 어지러움 등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슬롯사이트 한다.
○긴양말·기피제로 쓰쓰가무시병 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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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부위를 물게 되는데,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된 사람은 1~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고열, 두통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전신에 걸친 발진과 더불어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나타난다. 말라리아와 장티푸스, 뎅기열, 렙토스피라 등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 오인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다.
쓰쓰가무시병이 진단되면 약물(항생제) 치료와 대증적 치료(증상 완화 치료)를 슬롯사이트 한다. 사람 사이에서 전파가 일어나는 병이 아니므로 격리할 필요는 없다. 합병증이 없고 중증이 아니라면 치료하지 않아도 수일간 고열이 지속되다가 회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뇌수막염, 장기부전이 발생하거나 패혈증, 호흡부전, 의식 저하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쓰쓰가무시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이전에 한 번 걸렸더라도 다시 감염될 수 있으며 예방 백신도 없다. 서진웅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털진드기 유충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슬롯사이트 한다”고 말했다. 또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을 경감하고 합병증을 막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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