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토토 바카라구 판교신도시 전경.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성남시 토토 바카라구 판교신도시 전경.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1기 신도시 토토 바카라에서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인근 2기 신도시 판교 집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토토 바카라이 새 도시로 거듭나면, 보다 상급지로 평가받는 판교의 가치는 껑충 뛸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여파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성남시 토토 바카라구 집값은 지난해 4.09% 상승했다. 이 기간 경기도 집값이 평균 0.54% 오른 것과 비교하면 7배 넘는 상승률을 보인 셈이다. 특히 1호 재건축 단지가 될 선도지구 공모가 시작된 6월부터 연말 사이에만 집값이 5.50% 상승하는 등 선도지구 선정과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토토 바카라신도시 집값이 치솟자 인근 2기 신도시인 판교 집값도 들썩이기 시작했다. 토토 바카라보다 강남 접근성과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만큼 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자 키 높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토토 바카라구 삼평동 '봇들마을8단지' 전용면적 118㎡는 30억4000만원(11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가인 2019년 20억3000만원(13층)보다 10억1000만원 높은 액수다.
성남시 토토 바카라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모습.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성남시 토토 바카라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모습.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판교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도 같은 달 전용 117㎡가 36억8000만원(10층)에 거래되며 토토 바카라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20억원대 후반에서 30억원 내외 가격대를 유지했지만, 9월 이전 최고가인 34억6000만원(19층)을 기록하고 석 달 만에 2억원 넘게 뛰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근 '백현마을7단지' 전용 74㎡도 같은 달 18억원에 팔려 신고가를 썼고, '더샵판교퍼스트파크' 전용 84㎡ 역시 지난달 14억원(19층)에 거래되며 타입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역 부동산 시장 관계자들은 재건축 기대감으로 토토 바카라 집값이 오르면서 판교 집값도 강세를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토토 바카라이 재건축하더라도 강남 접근성과 직주근접성에서 우위인 판교 집값이 더 높게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백현동 개업중개사는 "토토 바카라 집값이 비싼 이유는 판교에 가깝기 때문"이라며 "판교는 토토 바카라보다 상대적으로 연식이 짧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데다, 직주근접성도 뛰어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토 바카라 집값이 오른다면 판교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엔씨소프트, 안랩 등 IT 기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 모습. 사진=오세성 토토 바카라닷컴 기자
엔씨소프트, 안랩 등 IT 기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 모습. 사진=오세성 토토 바카라닷컴 기자
판교는 토토 바카라보다 늦게 조성됐지만, 직주근접 수요를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손꼽는 부촌으로 거듭났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는 네이버,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굴지의 IT 기업이 차례로 들어서며 첨단산업의 허브로 입지를 굳혔다. 지하철 신토토 바카라선 판교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6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는 강점도 지녔다.

다른 중개사도 "아직 확정된 것이 없는 재건축 아니냐"며 "낡은 아파트에서 언제 끝날지 모를 '몸테크(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며 재건축을 기다리는 것)'로 고생하기 싫다는 실수요자들이 판교로 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토 바카라 재건축이 본격화하면 타지로 가기를 꺼리는 주민들의 성향상 전세 수요가 판교로 집중되면서 전셋값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장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똘똘한 한 채'에만 수요가 몰려 양극화가 심화하는 양상"이라며 "판교는 강남 접근성이 좋고 직주근접과 생활 인프라 등에서 빠지는 부분이 없는 데다 토토 바카라, 용인 등 배후수요도 많기에 가격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성 토토 바카라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