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대피하라' 혼란 키운 바카라 에볼루션, 육하원칙 담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일 행안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경계경보 바카라 에볼루션 문구 기준을 담은 ‘바카라 에볼루션 방송 기준 및 운영규정’ 개선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날 새벽 백령도 지역의 경계경보 및 바카라 에볼루션 발송을 계기로 서울시도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행안부가 다시 이를 오발령이라고 바로잡는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다.
전날 서울시가 보낸 재난 문자에는 경계경보가 발령된 이유와 대피소의 위치 등이 기재돼있지 않아 논란이 됐다. 앞서 백령도 등 서해접경지역 주민에게 발송된 바카라 에볼루션도 마찬가지였다. 백령도 문자는 ‘오늘 6시 29분 백령 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같은 시간 일본 키나와현, 오키나와현 등에 발송된 경보 메시지에는 ‘북 미사일 발사’ ‘건물 안이나 지하로 피난’ 등 핵심 정보가 담겨 있었다.
이동옥 행안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바카라 에볼루션에도 육하원칙이 담겨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방향으로 가야하는 건 맞다”고 했다.
국무조정실은 서울시와 행안부를 대상으로 이번 사건의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함께 바카라 에볼루션 발송 기준에 대한 개선책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재난 문자에는 신속함과 정확성이 모두 중요하지만, 현실적 한계도 고려돼야할 전망이다. 이 대변인은 “일부 전문가들은 전문가 의견과 문자 전송 용량 상의 한계, 국민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개편안에 담아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도 자체적으로 재난 경보체계를 개선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의회에는 이날 바카라 에볼루션에 경보 발령 사유, 대피 방법 등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시 재난 예보·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발의됐다.
ⓒ 바카라 에볼루션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