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디지털 전환…네이버·카카오·KT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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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슬롯 '도착보장' 솔루션 공개
카카오는 '온라인 슬롯 생태계 플랫폼'
온라인 슬롯, AI 기반으로 화물 중개·운송
카카오는 '온라인 슬롯 생태계 플랫폼'
온라인 슬롯, AI 기반으로 화물 중개·운송

네이버는 지난 3일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을 공개했다. 네이버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에게 판매·온라인 슬롯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안내받은 상품 도착일에 정확히 배송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고객 직접 판매(D2C) 솔루션이다. 주문 데이터와 온라인 슬롯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높은 정확도로 도착일을 보장한다.
네이버는 온라인 주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세제 등 FMCG(일상 소비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익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 데이터를 통해 일정 수요가 확인된 물건을 주요 풀필먼트센터에 보관하고 주문 다음 날 배송하는 게 핵심”이라며 “2025년까지 FMCG 카테고리 물량 절반을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온라인 슬롯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도 만들어 판매자·온라인 슬롯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판매량을 예측해 판매자가 재고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클로바 포캐스트’ 기능이 대표적이다.
네이버의 배송 사업은 제휴와 기술을 통해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슬롯 얼라이언스’ 모델이다. 온라인 슬롯 창고를 짓고 온라인 슬롯 시스템을 구축하는아마존, 쿠팡등 ‘리테일러’ 모델과 반대 모델이다. 네이버는 재고, 온라인 슬롯 부담 없이 e커머스 밸류체인에서 플랫폼 역할만 수행한다. 네이버는 을 비롯해 파스토, 두핸즈 등 온라인 슬롯 스타트업과 네이버 풀필먼트 연합(NFA)을 결성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슬롯의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화주가 브로캐리의 오픈형 주문 시스템에 화물을 등록하면 AI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적절한 차주를 찾아주는 방식이다. 공차 운행을 최소화하고, 운송 완료 다음 날 운임 지급을 보장한다.
KT는 지난 6월 국내 콜드체인 전문 온라인 슬롯 기업 팀프레시에 553억원 규모로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팀프레시 지분의 11.4%를 취득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2018년 설립 이후 화물 주선, 식자재 공급 등 종합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팀프레시의 강점인 신선식품 배송 및 온라인 슬롯센터 운영 역량을 활용하고, 팀프레시는 온라인 슬롯 DX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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