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토막' 무료 슬롯 머신…IR 임원 영입 나선다

무료 슬롯 머신가 기업설명회(IR) 담당 임원 영입에 나섰다. 최근 급락장에서 무료 슬롯 머신 주가가 2년 전 수준으로 돌아가자 무료 슬롯 머신의 각종 서비스와 솔루션이 제공하는 가치가 꾸준히 커졌음을 대외적으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1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무료 슬롯 머신는 최근 IR 담당 임원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서 IR 업무를 총괄하는 주요 보직이다. 기존에도 무료 슬롯 머신는 IR 담당 조직을 두고 있었는데 이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신규 채용되는 임원은 무료 슬롯 머신 주식 총량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기관투자가를 주로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외국인 매도세를 필두로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주요 이유로 분석된다. 무료 슬롯 머신 주가는 올 들어 57.45% 급락했다. 지난 7일엔 주당 16만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주에만 무료 슬롯 머신 주식 74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소수 외국계 계좌에서 집중적으로 매도 주문이 쏟아지자 거래소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무료 슬롯 머신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최근 콘텐츠와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는 것도 무료 슬롯 머신가 IR 총괄 임원을 두려는 이유다. 무료 슬롯 머신는 최근 인수한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통해 북미 상거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회사 무료 슬롯 머신웹툰을 통해선 미국에서 신규 콘텐츠 플랫폼을 출시한다. 무료 슬롯 머신의 개인 주주는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