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슬롯사이트업 수탁고 11667조원…전년比 1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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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2021년 슬롯사이트업 영업현황 분석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0개 슬롯사이트회사의 총 수탁고는 116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대비 12.3%(127조6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 슬롯사이트사와 증권사의 수탁고가 큰 폭 늘었다. 부동산 슬롯사이트사 수탁고는 342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3.4% 증가했다. 증권사 수탁고는 310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3.7% 늘어났다. 은행은 전년 말 대비 0.6% 늘어난 495조4000억원, 보험사는 1.7% 증가한 1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슬롯사이트재산별로는 금전슬롯사이트이 전년 말 대비 15.1% 증가한 58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특정금전슬롯사이트이 570조원으로 전체 금전슬롯사이트의 97.2%를 차지했다. 특정금전슬롯사이트 중 고위험·고수익 상품인 주가연계슬롯사이트(주가연계증권·파생결합증권 등)은 감소한 반면 저위험·금리형 슬롯사이트상품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슬롯사이트보수는 총 2조228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4.4% 증가했다. 특정금전슬롯사이트 보수는 전년 말보다 18.1% 늘어난 1조1742억원, 부동산슬롯사이트 보수는 12.4% 증가한 9398억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슬롯사이트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영업 경쟁이 나타나면서 다양한 슬롯사이트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슬롯사이트 편입상품과 계약구조에 대한 분석을 통해투자자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해 시장 변화에 적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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