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인형' 드라마로 컴백, 웨이브 '바카라 토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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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진화한 공포, 드라마 '바카라 토토'
10월 북미 방영 이후 바카라 토토 독점 공개
10월 북미 방영 이후 바카라 토토 독점 공개

OTT 플랫폼 웨이브는 10일부터 매주 1회씩 드라마 '바카라 토토'를 공개한다. 국내 독점 공개다.
1988년 개봉한 영화 '사탄의 인형'으로 탄생한 '바카라 토토' 시리즈는 이후 약 30년 동안 8편의 영화로 제작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원조 인형 공포물로서 획기적인 소재와 컬트한 연출, 재미있는 스토리가 '바카라 토토' 시리즈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구축해 열혈 마니아를 대거 생산했다.
특히 붉은 단발머리와 줄무늬 티셔츠, 청 멜빵바지는 바카라 토토의 상징이 되어 영화를 안 본 사람도 알 정도로 유명해졌다.
드라마 '바카라 토토'는 탄탄한 '사탄의 인형' 세계관을 탄생시킨 감독 돈 마치니가 제작을 총지휘했다. 30년 동안 이어진 바카라 토토 시리즈와 이어지는 작품.
귀여운 얼굴 뒤의 반전 공포! 살인마 인형 바카라 토토의 탄생
1988년 개봉한 영화 '사탄의 인형'은 바카라 토토의 탄생을 그린다. 바카라 토토는 부두술을 배운 연쇄살인마 찰스 리 레이(브래드 듀리프 분)가 자신의 영혼을 '굿 가이'(Good guy) 인형에 옮겨 담으며 탄생한 살인마 인형이다.새로운 육신을 구하지 못하면 평생 인형에 갇혀 살아야 하는 바카라 토토는 처음으로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소년 앤디(알렉스 빈센트 분)의 몸을 빼앗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어른들 때문에 혼자 고군분투하던 앤디는 이후 엄마, 형사와 힘을 합쳐 바카라 토토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누군가의 의지에 의해서든, 우연에 의해서든 바카라 토토가 계속 부활한다. 이에 바카라 토토와 앤디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사탄의 인형3'까지 이어진다. 2편에서는 1편의 사건 이후 위탁 가정에 입양된 앤디와 그의 이복 누나 카일이 '굿 가이' 인형 제조사에 의해 부활한 바카라 토토와 싸우는 이야기를, 3편에서는 어느새 훌쩍 커 군사학교에 입학한 16세 청소년 앤디가 다시 찾아온 바카라 토토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확장되는 바카라 토토 세계관, 바카라 토토의 가족들 등장?!
4편부터는 '사탄의 인형'이라는 제목 대신 바카라 토토를 전면에 내세우는 시리즈가 이어진다. 이에 바카라 토토의 과거와 관계성이 하나 둘 밝혀지며 세계관이 더욱 확장된다.먼저 4편 '바카라 토토의 신부'에서는 찰스 리 레이의 애인 티파니 발렌타인(제니퍼 틸리 분)이 등장한다. 전작에서 조각난 바카라 토토의 육체를 훔쳐 부활시킨 티파니는 살해당한 뒤 신부의 인형에 옮겨지고, 이에 인형 바카라 토토와 티파니가 다시 인간이 되기 위한 모험을 함께 하게 된다.

복제술로 진화한 바카라 토토, 그리고 앤디와 재회
그리고 티파니는 또 다른 복수를 꿈꾸는 바카라 토토를 앤디에게 택배로 보내준다. 그러나 어른이 된 앤디는 다시 만난 바카라 토토를 단숨에 제압하며 더 이상 예전의 어린아이가 아님을 보여준다. 앤디에 의해 원래의 바카라 토토는 감금됐지만, 사실 바카라 토토는 복제술을 이용해 다른 영혼을 분리해 놓은 상황. 7편 ‘컬트 오브 바카라 토토’에서는 그중 세 개의 바카라 토토가 니카가 있는 정신병원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결국 니카의 몸에 들어가 티파니와 함께 병원을 나서는 그려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번 드라마 '바카라 토토'에서는 바카라 토토의 영혼이 복제된 굿 가이 인형을 제이크 휠러(잭커리 아서 분)라는 소년이 구매하며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바카라 토토의 등장에 쑥대밭이 되어가는 마을과 이를 막기 위한 제이크의 사투가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앤디, 티파니, 니카 등 영화 시리즈의 인물들도 드라마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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