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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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슬롯 관련주가 6일 장 초반 주춤하고 있다. 중국이 청소년의 온라인 파라오 슬롯 시간을 주말과 휴일 하루 1시간씩으로 제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은 4% 넘게 하락하며 공모가(49만8000원)를 밑돌고 있다.

6일 오전 10시7분 현재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3.73%) 내린 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당국의 파라오 슬롯 규제 소식과 함께 오버행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파라오 슬롯은 오는 10일 상장 1개월을 맞아 기관이 보유한 물량 중 96만6400주가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돼 물량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전체 기관배정 물량(570만6436주)의 16.9%에 달한다.

게다가 중국 당국의 파라오 슬롯 규제 소식도 주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중국이 청소년의 온라인 파라오 슬롯 시간을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 하루 1시간으로 제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파라오 슬롯을 비롯해 (4.64%), (-1.37%), (-1.37%), (-3.03%) 등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 파라오 슬롯 산업을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달 30일 미성년자의 온라인 파라오 슬롯을 금·토·일요일과 기타 휴일에 최대 1시간, 그것도 밤 8∼9시로만 제약하는 전례 없는 고강도 규제 방안을 내놓고 곧장 시행에 들어갔다.

류은혁 파라오 슬롯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