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토토 카지노? 두려움마저 느껴"…野 일제히 반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승민 "반드시 역사의 법정에서 벌받을 것"
김근식 "북한 만행에는 규탄 한 마디 없어"
김근식 "북한 만행에는 규탄 한 마디 없어"

8일 야권은 "대통령의 토토 카지노 집착에 두려움마저 느낀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ADVERTISEMENT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직후 유엔총회 연설에서 토토 카지노을 언급한 사실이 밝혀져 야권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때문에 또 다시 토토 카지노을 언급한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은 또 다시 '토토 카지노'을 언급했다"며 "북한, 평화, 종전을 향한 대통령의 끝없는 집착에 슬픔을 넘어 두려움마저 느낀다. 비핵화 없는 토토 카지노은 대답 없는 메아리일 뿐이다. 공허한 외침 대신 국민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그 답부터 해 주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구하지 않고 진실을 덮는 자들의 죄는 훗날 반드시 역사의 법정에서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라는 자필 문구를 공개했다. 전날 원희룡 제주지사의 지목으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추모하는 손글씨 릴레이에 동참한 것이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도 문재인 대통령은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에서 토토 카지노을 말했다"며 "비핵화는 실종된 지 오래고 우리 국민이 총살당하고 불태워져도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토토 카지노과 가짜평화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ADVERTISEMENT
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에게는 국민의 억울한 죽음보다 허황된 토토 카지노이 더 소중한가"라면서 "토토 카지노은 이미 철 지난 카드"라고 했다.
그는 "토토 카지노은 북한의 핵보유 이전에는 그나마 유용성이 있었지만 이미 핵을 가진 북한에게는 되려 핵보유를 용인하는 위험한 카드"라며 "현실은 근본적으로 변했는데 왜 자꾸 DJ 노무현 시기의 고장난 레코드판을 고집하는지, 대통령의 고집 참 대단하다"라고 했다.
ADVERTISEMENT
김명일 토토 카지노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 토토 카지노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